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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D. Life/Chapter 1.15

자존감 ​ 가라앉고 있는 산을 아무리 숨차게 올라도 낮은 곳 위안이 목적인 비교는 조급함을 초래 2016. 5. 11.
측정이 뭐라고 참 측정 결과는 어찌 이리 안나온단 말인가... 또 결과에 집착하고 있다. 2016. 5. 3.
작가났네 작가났어. Paper를 쓸 때마다매번 어려움을 느낀다.앞이 컴컴하고 뭘 써야할지 막막하다. 그래서 대충 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귀찮은데 대충 써도 Accept되겠지라는 생각.Accept이 되어도 찝찝하다. 정말 공들여 쓴 논문은게재 후에도 언젠가는 그 빛을 발하기 마련인 것 같다.그래서 더 공을 들이고 욕심을 내고 싶지만,그래도 어려운 건 어려운 것. 따지고 보면글의 성격이 달라서 그렇지논문을 쓰는 사람도작가(Writer)이다.'Non-Fiction logical'정도로 장르를 구분하면 될까. 작가라면독자를 생각해야 한다.독자가 흥미를 가질 수 있게,독자가 수긍할 수 있게,독자가 몰입할 수 있게.내가 생각한 것들에 대해최대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그런 논문이 나왔을 때,독자의 반응도 좋을 때,연구자도 작가로써.. 2016. 4. 12.
벗꽃 Solution 이렇게 큰데, 뭔가 멋이 없다. 운치가 없다. 건물들은 모두 회사 연구소 같고 캠퍼스 곳곳도 뭔가 휑하니 썰렁한 느낌. 호수라고 하나 있지만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은 아니고. 길을 걷는 사람들 마저 생기를 잃은 느낌. 그런데 벗꽃이 피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캠퍼스에는 활기가 넘치고 여기저기 빽빽하게 피어난 벗꽃들이 썰렁했던 이 넓은 부지를 채우기 시작했다. 학생이고 외부인이고 사람들로 북적이고 뭔가 쩔어있던 이 땅에 비타민 주사를 놓은 느낌. 그래서 그런지 조금씩 이 광경에 정이 가기 시작한다. 수원을 왔을 때도 그러했는데, 대전을 와서도 그러한 건가. 2016.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