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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183

배고픈 개발자 개발자는 자고로 굶주려야 해. 모니터 살 돈은 없어. 사지마... 라고 마음 먹은지 몇 일도 안되 네이버 쇼핑을 뒤적거리는 내 모습이란... 소비를 부추기는 자본주의의 아마존 속에서 살아남는 건 절제와 절약일 뿐일터... 모니터 사야되나 말아야 되나. ======================== 우리집 TV는 아직도 CRT이다. 고로 난 디지털TV를 써본 적이 없다. 근데... 사람들 보면, X나 x나 디지털 티비 하나 없으면 원시종족 취급하듯 한다. 사실 난 늙어서도 그닥 큰 화면의 디지털 티비를 보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 나라가 이상한 건지, 내 주위만 이상한 건지, 뭔가 상향 평준화 병이 걸린 것 같다. 무엇을 하든 자신의 처지는 생각안하고, 최소한 이정도는 되어야 되는거 아니냐는 병. 물론 개인.. 2011. 7. 7.
진정 좋아하는 것 무슨 일을 하다보면, 오늘 이거 하려고 했던거 아닌데, 아 그거 하려고 했었는데 왜 내가 이걸 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지. 이런 기분이 들때 있다. 사실 정말 좋아하는 일 그러니까 진짜 진짜 좋아해 하는 일이 따로 있으면서 말이다. 오늘만 해도, 어제 교보문고에서 새로 산 책. 그러니까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서 직접 고른 책 (철학수학) 읽으려고 했었다. 어제 조금 읽고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왔다. 근데 정작 오늘 한일이란 건 PS3를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한 일. 27인치 노트북을 질러야되나 말아야되니 둘러본 일. WWDC에서 아이폰 4s가 나오는 것인가 ? 숌드로이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뭐 이런 저런일로 급한일도 아니면서 (사실 안해도 되는 일) 읽고 싶던 책은 고스라니 가방속에서 있다. 천국.. 2011. 6. 6.
집중 넘쳐나는 정보량에 도무지 집중을 할 수 없다. 어딜가나 수많은 이야기, 수많은 기능, 수많은 골치거리. 모두 버리고 핵심만 남겨 놓자. 시끄러운 이세상. 듣기 싫다. 2011. 5. 24.
역지사지 그냥 말안해도 알아줄 순 없는 건가. 큰 욕심이겠지. 징징대는 내 모습이 싫다. 201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