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8 지름신이시여. 요즘들어 analog synthesizer에 더욱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VSTI 예찬론이 분분하던 그 시절, 이제 하드웨어의 시절은 끝난건가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하지만 all vsti로 작업하다보면 뭔가 부족함 느낌. 즉 음색의 따뜻함과 무게감 그리고 질감에 대한 아쉬움이 남곤했다. 그래서 자꾸만 인터넷을 켜고, 각종 커뮤니티나 쇼핑몰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게 된다. 모든 종류의 악기가 그렇듯이 좀 괜찮다 싶으면 가격이 후덜덜 수준이라 나같이 가난한 원생의 경우 군침만 삼킬 수 밖에. 큰 맘 먹고 카드로 지를까 생각도 해보지만, 높디 높은 카드 이자와 과연 나는 라면을 먹으면서 저 악기를 사서 행복할 수 있을까~ 그냥 vsti로 해결하면 될 것을 괜히 허세 부리는 것이 아닐까! 라는 번민이 찾.. 2008. 7. 6. 소녀시대 'Tell me' 귀엽군화~@.@ 2008. 7. 5. 과유가급 [ 過猶可及 ] 내일 미팅도 있고 해서 오랜만에 실험으로 달리다가 50만원 상당의 Tr을 저 세상으로 보내버렸다.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있는 파워저항을 무시하고 저래도 10W급이라고 안위하며 신나게 파워 밀어넣다가 이리되었다. 이로써 같은 것만 총 2개와 작별하여 노트북 한대 가격을 하늘위로~ Tr을 또 타내야 된다는 부담감과 또 짜르고 붙여한다는 귀차니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문득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오르게 하였으나.. 내 이리 오바하지 않았으면 어찌리 다시금 조심성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으리오라는 '과한 것으로 인한 깨달음'이라는 나름 심도있는 철학적 사유로 나의 발전을 자축하려한다. 지금은 새벽 3시. 내일이 싫다. 다시 짜르고 붙이고.. 이건 거의 막노가다 수준..제길슨 엉엉엉~ 2008. 7. 2. Before you die 삶이란 죽음을 종착역으로 한 먼 여행인지 죽음이란 삶의 일부인지, 삶의 끝인지 어짜피 다같이 한번 살고 한번 죽는 인생 뭐 그리 마음 졸이나 이 사람아. 혹 다음 생애가 있다한 들 지금의 연(緣)이 또 무슨 의미가 있을지.. 저승길에서 빌게이츠를 만나게 된다면 그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있을까? 저승길에서 빈라덴이 부시를 만났다면 여전히 총구를 겨누고 있을까? 자신의 힘으로 사람이 바꾸려하는 건 너무 큰 욕심같아. 또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 결국엔 '너나 잘하세요' 나나 잘하기 참 힘든 자아들 후흠. 2008. 7. 1.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