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 D. Life/Chapter 3.

카페인과 논문 작성

by fable 2017. 1. 27.

카페인 과민 반응때문에

평소에 커피를 즐기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녹차는 조금 마시는 정도였습니다.

(녹차는 두근거림은 덜하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글쓰기가 너무 안되고 스트레스가 심하여

여러모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이 몰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집중이 잘 안되고 논리도 빈약하고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 대단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각성을 엄청 시켜주네요.

논리적 글쓰기에 효과가 아주 크다는 생각입니다.

글쓰기 능력이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논리의 흐름만은 유지시켜줍니다.


최근엔 논문을 쓸때는

무조건 커피와 함께 합니다.

녹차를 아직 구매 못해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마십니다.


문제를 풀때는 장기적이고 깊은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카페인이 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글쓰기같은 경우

단기적인 논리적 사고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페인도 내성이라는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계속 이렇게 도전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