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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뇌적(?) 소화

by fable 2015. 6. 27.

눈앞에 보이는 글자와 수식을

우걱우걱 집어 넣는다.

조금 지나 뇌가 더부룩 하다.

뭔가 가득찬 것 같고 꼬인 느낌이다.

편하지가 않다.


머리 깊은 곳의 기억 저장소에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못하고

스트레스라는 배설물로 입력물들이 배출된다.


소화제는 필요없다.

그저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으면 되는 거다.


세상의 빠른 변형에

나는 고유 벡터가 될 수 있을까...